이 포스팅은 Regular Expression 시리즈 12 편 중 1 번째 글 입니다.

  • Part 1 - This Post
  • Part 2 - 02: 간단한 메타문자
  • Part 3 - 03: re module
  • Part 4 - 04: match 객체의 메서드
  • Part 5 - 05: Compile Option(컴파일 옵션)
  • Part 6 - 06: 파이썬 백슬래시 문제
  • Part 7 - 07: 다양한 메타문자
  • Part 8 - 08: Grouping(그루핑)
  • Part 9 - 09: 전방 탐색(Lookahead Assertions)
  • Part 10 - 10: 문자열 바꾸기
  • Part 11 - 11: Greedy 와 Non-Greedy
  • Part 12 - 자주쓰이는 정규표현식 초급 정리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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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내리기

개념

특정한 규칙을 가진 문자열의 집합을 표현하기 위해 쓰이는 형식언어

프로그래밍을 다루다 보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것이 문자열이다. 모든 것이 문자열로 나타나 있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 규칙으로 프로그램이 구동되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한 정보를 다루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 문자열을 다루고 추출해야 한다. 이러한 수요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역사와 종류

개발 새발이다. 너무 다양해.

정규 표현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였다. 그리고 각각의 분야에서 발생한 정규식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다. 보통 이러면 하나의 통일된 표준이 나올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유닉스 명령줄 도구들에서 사용하던 정규 표현식은 후에 POSIX 표준에 편입되었다. 그러면서 이 시기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진 형식을 POSIX 정규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 다시 POSIX 정규식은 POSIX BRE (POSIX 기본 정규식)와 POSIX ERE (POSIX 확장 정규식)으로 다른 버전이 나뉘게 된다. (grep에서 -e 스위치를 써서 확장 정규식을 쓰던 옵션이 바로 ERE를 쓴다는 의미이다.) 그 외에 BRE를 기본 골격으로 한 vim 정규식이 있다. 이 vim 정규식은 vim 편집기 내에서 찾기/바꾸기 등의 동작에서 범위를 지정하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오랜 역사를 따라 개선과 확장을 거듭하면서 이 vim 정규식 역시 POSIX 표준과는 좀 다른 규격으로 취급될 정도이다. (심지어 vim 내에서도 magic 모드, very magic 모드라는 것이 있어서 이후의 확장 정규식의 일부 기능을 사용하거나, 일부 punctuation 문자를 매칭하는 방법이 다시 갈리게 되는 지경이다.)

그리고 문자열을 다루는데 특화된 스크립트 언어인 펄(perl)이 등장했다. 펄의 정규식 체계는 역시나 기본은 POSIX와 비슷한 골격에서 디자인되어 있다. 그런데 엄청나게 많은 확장이 들어갔다. 펄의 정규식은 PCRE라는 규격으로 정리되었으며, 이후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이 규격을 차용하거나 계승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부 차용”이다. 이 규격은 워낙 방대해서 PCRE를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는 이상, 구현할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Reference

정규표현식의 개념과 기초 문법